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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먹거리쇼핑] 멤버십 포인트 알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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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형마트나 백화점이나 포인트카드 하나쯤은 갖고 계실텐데요, 포인트카드 잘 활용하고 계십니까?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모아두면 필요할 때 알뜰하게 쓸 수 있습니다. 대형유통업체 3사의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정봉구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기자> 올해로 결혼 4년째를 맞는 지선영 씨는 포인트 부자입니다.

대형마트는 거리가 좀 있더라도 가던 곳만 가는 것이 원칙. 인터넷쇼핑도 해당 유통업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을 주로 이용합니다.

이렇게 알뜰살뜰 모은 포인트는 어느새 3만5천점이나 됩니다.

<인터뷰> 지선영(32) / 공무원
“아이가 있어서 육아용품을 위주로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육아용품 가격이 비싸서 그래서 포인트 혜택이 더 있는 곳으로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그렇게 쇼핑을 해서 많은 포인트를 적립을 해뒀고요. 포인트로 마트에서 할인을 받거나 영화도 볼 수 있고 혜택이 많더라구요.”

고객 입장에서 쓴 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포인트카드, 하지만 만들어놨다고 해서 능사가 아닙니다. 갖고 있는 포인트카드가 어떤 혜택을 갖고 있는지 또 다른 포인트카드와 차이점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알뜰한 쇼핑 방법입니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 3사가 운영하는 포인트카드의 적립률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0.5%, 1만원 어치 물건을 구입하면 50원이 쌓이는 셈입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0.1%로 1만원 구입시 10원이 쌓입니다.

기본 적립률은 이렇지만 쇼핑 방법에 따라 적립률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백화점보다는 마트, 마트보다는 인터넷쇼핑의 포인트 적립률이 더 높습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인터넷을 이용하면 최대 10배의 포인트를 더 적립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쌓인다고 무조건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1천포인트 이상, 홈플러스는 2천 포인트 이상 쌓였을 경우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신세계와 홈플러스는 가족들의 포인트를 한 데로 모을 수 있도록 해 편의를 더 했습니다.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마트나 백화점 외에도 다양합니다. 롯데는 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통합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어 영화관, 커피숍, 호텔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신세계의 경우도 의류매장과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적립한 때부터 2년. 한꺼번에 포인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지만 2년이 지난 포인트는 매달 소멸되기 때문에 멤버십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방문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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