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0 KRX엑스포 이튿날인 오늘, 행사장에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히든챔피언관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성시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0 KRX 엑스포 현장.
유난히 기업 담당자들과 투자자 간의 대화가 끊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히든챔피언관입니다.
히든챔피언은 주력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위 안에 드는 코스닥기업입니다.
<인터뷰> 김형규 미래나노텍 경영기획부장
"저희 회사는 LCD TV 등에 들어가는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미국 쓰리엠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광학필름 업계 전세계 1위 기업입니다."
올해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29개 기업 중 미래나노텍과 뷰웍스 등 17개 기업이 엑스포에 참여해 ''기업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선정된 히든챔피언은 3년 동안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35%에 달하고 영업이익은 전체 기업보다 4배 가까이 많습니다. 부채비율도 전체 기업의 0.55배 수준에 그칩니다.
투자자들은 다른 기업과 규모는 비슷하지만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안정성이 월등한 히든챔피언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현재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분석자료와 기업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꼼꼼히 살폈습니다.
<인터뷰> 김범곤 뷰웍스 전무이사
"내년 의료 시장에 확대 진입하고, 작년부터 시작한 산업용 카메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 회사를 신장시키겠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히든챔피언에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2010 KRX 엑스포에서는 히든챔피언관뿐만 아니라 프리미어관과 외국기업관 등 다양한 우수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