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인식 변화로 주가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천원을 제시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주가는 규제 이슈에 따라 움직여 왔기 때문에 투자 포인트는 이 회사의 순기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 국정감사는 강원랜드가 과거 카지노에 대한 일방적인 여론의 거부감에서 벗어나 불법 도박시장 양성화, 사회 간접자본 납부 및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해외 카지노로 국부 유출방지 등 다양한 순기능 측면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국내 카지노에 대한 막연한 거부 인식이 변하고 있는 점은 강원랜드 주가가 할인 영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국인 카지노의 순기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현존하는 총량제 등 비현실적인 규제를 완화시킬 수 있고 향후 과다한 수준의 추가 규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 카지노 환경 개선을 위한 증설 등 합리적인 대안책이 도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부터 개별소비세를 추가적으로 징수하는 만큼 정부측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강원랜드에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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