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회복 기대에 따른 외국인 매수로 나흘째 상승하며 1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15일 LG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2400원(2.43%)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가 들어오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부터 스마트폰 대중화가 본격화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에 따라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안착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3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전날 종가기준 LG전자의 올해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는 최근 5년 평균 PBR 1.8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무라증권은 LG전자가 내년 1분기 까지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저평가 요안을 감안해 목표가는 9만3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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