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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부담으로 사흘만에 조정..1900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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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국 증시 조정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5.81포인트(0.31%) 내린 1893.95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하락세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가 주택 압류 중단과 관련 금융주들이 하락하면서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날 옵션만기에 유입된 프로그램매물이 나오면서 주요 매매주체간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과 6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프로그램매매에서 35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함에 따라 지수가 약세로 기울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송장비 철강 금융 등이 하락하는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이 오름세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2.59포인트(0.51%) 오른 507.18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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