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현지시각 13일 장중한 때 주당 301.34달러에 거래돼 장중 3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애플은 시가총액이 약 2740억달러에 달하면서 시가총액으로 인텔과 휴렛패커드(HP), 구글 등 IT업계의 주요 업체들을 제치고 IT의 `황제주''로 자리 잡았다.
애플은 올 들어 4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의 신제품이 연달아 시장에서 히트하며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고 통신사 버라이존으로도 아이폰을 판매키로 하는 등 판매망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톰슨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애플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49명중 46명이 애플의 목표주가를 300달러 또는 300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명은 애플의 주가가 최소한 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430달러를 전망한 애널리스트도 있었다.
애플은 오는 18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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