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증권이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이 충분하다며, 내년 코스피 지수가 24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15조원 정도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이 최대 39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사상최대를 기록한 지난해의 32조원보다도 7조원 이상 많습니다.
현대증권은 환율,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이 등 모든 조건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원달러 환율, 한국증시 밸류에이션, 한국 미국 금리 스프레드차 등 3가지 포인트가 향후 6개월동안 우호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 1050원, 한국증시의 PER 10배까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국내 증시는 계단식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그동안 실적장세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 장세로 접어들어, 코스피 지수가 연내 2천, 내년에는 2천4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기조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의 이익 수준이 코스피지수 2천을 넘은 2007년에 비해서도 60% 이상 늘어난 상태입니다.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인해서 주가지수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최근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펀드 환매에 대해서는 방향성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며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밸류에이션 장세를 대비한다면 중국 소비 관련주와 저평가된 IT주, 중소형주가 매력적일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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