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증권이 향후 코스피 전망치를 2,430까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다른 증권사들도 코스피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증권이 향후 12개월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최고 2,43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아시아의 자체 성장동력과 유동성 장세 그리고 위험자산 수요 증가와 개인 자금의 시장 복귀 가능성 등을 이유로 코스피 지수가 앞으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주의 부진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4분기에는 자동차와 중국 소비 수혜주 그리고 비내구성 소비업종을 실적 개선에 따른 관심업종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지난 2004년에서 2007년 환율은 1,300원에서 900원으로 떨어졌지만 지수는 500에서 2,000까지 올랐거든요. 원화강세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겁니다. 원인은 세계 경제의 패가 풀리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죠."
삼성증권에 이어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최근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더블딥 우려가 크지 않고 중국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내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2,040포인트까지로 올렸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이번달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상단으로 1,970포인트,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는 2,000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화증권도 더블딥 우려 완화 등으로 4분기 2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봤고, 대우증권은 주가 재평가에 따른 영향으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기업이익의 둔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기간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