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피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5년간 7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산업재해 피해자 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는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 66조4천억에 달했고, 올해 7월말까지 76조6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재로 인한 사망자 수도 2008년 현재 근로자 10만명당 18명으로 미국의 3.7명, 일본의 2.7명에 비해 월등히 높아 OECD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범관 의원은 "산업재해는 근로자 개인의 피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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