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 상반기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이 112.2억 계약으로 지난해 하반기 93억 계약보다 2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통화선물(65.6%)과 주식선물(51.9%)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 거래가 감소했던 금리관련 상품의 거래량이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코스피200옵션 등 주요 상품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전 세계 거래량의 15.9%를 차지하는 등 세계1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 부각과 더블딥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올 상반기 위험관리 수단인 파생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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