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하나투어가 비용 증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4일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656%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추정하면서 "외형은 만족스러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밑돈 것은 비용통제보다는 외형성장에 주력하고, 신규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나투어가 10~11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유치가 늘어나고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여행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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