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北 인권에 적극적 관심 가져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북한 인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국회 법제사법위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에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는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의 질의에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은 어떤 정치상황에 고려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보다 대규모의 지원이나 정책적 지원은 남북관계 상황과 국민적 공감을 얻어가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예산 불용액이 많은 것을 감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