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3일째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유출 규모는 크게 줄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6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87억원이 빠져나가 13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지수가 급등했던 지난 13일 5342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이후 14일 4015억원, 15일 3079억원, 16일 1062억원, 17일 901억원 등으로 유출 규모는 점차 줄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98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543억원이 감소해 36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도 각각 2천816억원, 211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5천150억원이 줄었다.
하지만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손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2조6168억원으로 전날보다 5116억원 증가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4조849억원으로 535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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