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투자심리 개선과 주요국 증시의 상승흐름, 단기적인 수급 모멘텀을 바탕으로 추석연휴 이후도 코스피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연구원은 24일 "2000년 이후 추석연휴 전후로 주식시장의 흐름은 일시적인 탄력둔화가 있었지만 연휴 이전의 방향성이 유지됐다"며 이번에도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를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스피 1850~1860을 고비로 실질적인 모멘텀이 추가로 뒷받침되는지를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상승모멘텀은 3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후에나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가 10월이라는 점에서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코스피 1850~1860선을 단기 목표치로 설정하고 장세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실적전망이 양호한 자동차 부품, 조선, 유통, 화학,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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