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아일랜드 악재에 ''유로존 경제위기설 재부각''>
지난 주말 글로벌 시장은 21일 10억~15억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이 예정된 아일랜드가 또 한번 국가 부도설에 휩싸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가중시켰다. 아일랜드 정부는 국가 부도설의 가능성을 일축했고, 전문가들 역시 시장이 과민반응을 보인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21일 예정된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각 투자자들은 연휴를 앞두고 반등시 현금 확보 전략으로 접근하고 긴 연휴를 맞이하는게 좋아 보인다.
<9월 20일(월) 투자전략>
지난 금요일(17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가 들어오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인들은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개인들이 긴 연휴를 앞두고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각 투자자들은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이슈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가장 이슈가 된 부분은 아일랜드의 국가부도설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하고 있지만, 필자는 추석연휴를 이러한 리스크를 안고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다음으로 21일 예정된 美 FOMC의 금리 결정과 주택 시장을 가늠하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 될 예정이다. 일단, 시장은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필자는 투자자들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변수에는 조심하자는데 비중을 두고 싶다.
결론적으로, 연휴 기간 동안 시장의 매크로 지표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안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추석 연휴 이후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났고 각종 변수들이 현재 상존하는 만큼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을 안고 연휴를 맞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연휴 이후에 주식시장에 접근하는게 오히려 적절한 투자 포인트를 포착하는데 더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09.20 장마감 기준)
1. 메 이 저 : 동부화재(005830), SK C&C(034730), 한국금융지주(071050)
2. 강한양봉 : 일진디스플(020760), 한솔LCD(004710), 루멘스(03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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