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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홀딩스, 자산가치 대비 과도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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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풍산홀딩스에 대해 실질자산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 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천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매출 구성은 관계사 지분법이익과 제조부문, 전산용역, 상표권수익 등이 있고 제조부문의 매출비중이 상반기 기준 51%로 가장 크다"며 "17일 현재 풍산홀딩스의 시가총액은 2천600억원에 불과하지만 상장사인 풍산 지분(32.3%) 가치와 약 1천3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한 풍산특수금속 NAV만 감안하더라도 3천8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실적은 풍산 관련 지분법이익 확대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분법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 수준인 풍산의 3분기 영업실적은 자동차와 IT향 고부가제품 판매 호조, 전기동가격 상승, 이익기여도가 높은 방산매출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환율안정에 따른 bottom line 개선으로 풍산홀딩스의 3분기 지분법이익은 전분기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378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6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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