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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폰 9개월만에 100만 시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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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가입자가 국내 도입 9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아이폰 출시 9개월만인 지난 16일 기준으로 가입자가 101만5천여명을 기록했고,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4 예약가입자를 감안하면 10월초 1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중 아이폰 3GS 가입자는 89만8천여명, 아이폰 4 가입자는 개통 기준으로 11만6천여명이다. 특히 아이폰4는 예약 가입자만 35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T는 아이폰이 국내에서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 경쟁력 있는 요금상품과 강력한 3W(WCDMA+와이브로+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꼽았다.

또 30만개에 이르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입소문으로 이어지는 아이폰 구매 고객의 높은 만족도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KT가 아이폰 가입 고객 100만명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422MB로 일반폰 이용자(13MB)의 32배,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105MB)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폰 도입 전인 지난해 11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7.5MB로 낮았지만 올 8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33MB로 4.4배가 늘어났다. 아이폰 도입이 전체 무선데이터 이용 증가를 견인한 것이다.

아이폰 고객의 월평균 음성 통화량(MOU)은 340분으로 전체 가입자 평균(173분)의 약 2배, 문자 사용은 286건으로 전체 평균(226건)의 약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무선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과 문자 서비스도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폰 이용자는 9월 현재 대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가 76%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6% 포인트 감소한 반면, 40~50대가 15%로 4% 포인트 증가했다. 10대는 4%로 1% 포인트 증가했다.

남성 고객은 같은 기간 7% 포인트 감소한 62%인 반면 여성 고객은 그만큼 늘어나 35%였다.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고객은 70%로 6% 포인트 줄어든 대신 비수도권 거주자는 그만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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