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환매가 지속됐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062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는 이날 지난 13일 5342억원, 14일 4015억원, 15일 3079억원에 비해 규모가 줄었지만 나흘 동안 1조348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11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으며, 코스피 지수가 1800선에 안착한 이달 들어서만 2조4661억원이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37억원이 빠져나가 34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머니마켓펀드(MMF)로 3961억원, 채권형펀드로 3207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5984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1조6305억원으로 전날보다 7089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4조1517억원으로 838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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