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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종 투자의견 하향.. 비용증가 요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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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여행업종에 대해 여행시장 회복 분위기에 가려져 있던 비용증가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송선재 연구원은 "관광 출국자수가 양호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하나투어.모두투어 주가가 각각 연초대비 코스닥을 13%, 27% 상회하면서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오히려 그동안 여행시장 급회복 속에 가리워져 있던 비용증가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신사업 개발과 직원 성과급 등과 관련된 비용증가로 하나투어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2%, 65%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상회하겠지만 4분기에는 66%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상승효과가 지속되면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고 2011년 EPS를 기준으로 현재 P/E 13배 수준으로 하나투어의 20배에 비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모두투어를 선호종목으로 제시했다.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제시했지만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6천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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