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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연말까지 지속.. 한국경제 성장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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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엔고(円高)현상이 올해 말까지 지속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엔고(円高)의 원인과 파장''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정부 시장 개입은 엔화강세의 방향성을 전환시키기보다 강세수준을 약화시키는 데 그칠 것"이라며 "엔.달러 환율은 4분기 평균 89엔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분기에 93엔을 시작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내년 연간 평균 95엔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엔화강세 현상은 국내 경제에서 물가 인상을 부추기겠지만 경제성장률과 경상수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엔고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연평균 91.3엔) 기준 엔.달러 환율이 올해 하반기에 평균 2.5%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은 0.14%포인트 오르고 경상수지는 4억9천만달러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도 1.84%포인트 개선되는 한편 수입은 0.53%포인트 증가하고 소비자 물가도 0.1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엔.달러 환율이 5% 하락할 경우에는 경제성장률이 8.28%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엔화 강세로 일본제품 수출가격이 오르면서 해외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과 수출 경합관계에 있는 자동차와 가전, 기계, 철강 등의 국내 산업들은 수출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일본산 중간재 수입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국내 산업의 생산비용 증가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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