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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육로로 대북 쌀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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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수해지원을 요청해온 북한에 쌀과 시멘트 등 구호물자를 지원하겠다고 제의한 가운데 한국노총이 육로를 통해 북한에 쌀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노총은 최근 북한직업총동맹(직총)이 우리 단체의 수해복구 지원 방침에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온 만큼 추석 이후에 육로를 통해 북측에 쌀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북측에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한 비닐막이나 비료 등을 지원한 적이 있지만 쌀을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노총은 지난 7일 직총에 팩스 전문을 보내 수해 피해를 위로하고 쌀 지원의사를 전달 바 있다.

당시 노총은 "지난달 큰물(홍수)과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많은 북녘 동포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쌀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니 우리의 정성이 피해복구와 정상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회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에 직총은 10일 오전 "우리의 일부 지역에서 큰물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위문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한국노총이 큰물 피해지역에 대한 물자들을 준비해 들여보내겠다는 데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없다"고 회신했다.

노총은 이에 따라 조만간 쌀을 구매하고 당국의 구호물자 전달 승인을 받는 등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노총은 쌀 100t을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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