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비합리적 금융영업규제 지속 완화"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산업에 있어 비합리적인 영업규제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 주최 국제컨퍼런스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도 전반적인 규제의 수준이 높고 금융산업 성장을 위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금융산업이 위기 이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건전.내실경영 정착과 지배구조 개선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의 본래 역할은 원활한 자금지원을 통해 실물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것이라며 "첨단녹색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논란의대상이 된 신용부도스와프(CDS)와 같은 장외파생상품 또는 헤지펀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활성화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