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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종, 기준금리 인상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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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보험업종에 대해 생보주를 중심으로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배정현 연구원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오는 9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데,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7월 25bp 인상에 이어 두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보험업종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의 보험주 하락은 글로벌 경기 우려감 재현과 장기채 금리 하락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있더라도 장기채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배 연구원은 "장기채에 대한 수요 우위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우려감 때문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장기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을 이끌기보다는 추가하락을 방어해줄 것이라며 국고채 5년물이 4% 수준까지 하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금리 하락세를 멈추게 할 모멘텀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장기금리보다는 단기금리에 반영됐기 때문에 인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보험주 추가조정의 빌미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금리 상승 사이클 진입에 대한 시그널을 제공한다고 보면, EV 개선폭 측면에서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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