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사흘연속 상승하며 178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뚜렷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2% 오른 1781로 시작해 한때 178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전고점에 대한 부담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겹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0.24% 오른 1780.02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0억원과 200억원 이상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와 화학, 전기전자 업종을 매수하고, 금융업종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을 팔고, 금융업종을 사들였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 보험,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철강금속, 은행, 화학업종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IT와 자동차 관련주들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0.26%와 2.39% 각각 올랐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2%대 강세였습니다.
반면 포스코, LG화학은 1.35%와 1.96% 내렸습니다.
특히 CEO리스크가 부각된 신한지주는 외국계가 팔자에 나서면서 1.93%하락해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특징주 살펴볼까요?
<기자>어제부터 종합편성채널 공청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매니지먼트 회사인 IHQ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신영증권은 편 사업자 선정으로 방송사 간 경쟁이 심해지면 연예인 캐스팅 시장 규모가 커져 IHQ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가 흐름도 좋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더 그런 모습인데, 신세계, 현대홈쇼핑 오늘도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러시아의 곡물 수출 금지 연장 소식에 농업주들도 들썩였습니다.
조비 7.57%, 경농 5.07% 올랐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사업 기대감에 한 때 12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주춤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대우증권이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키면서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우증권은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원가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면서 한국타이어의 성장세가 안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풍산은 전기동 가격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한화증권은 풍산이 전기동 가격 상승세로 풍산의 3분기 재고평가이익이 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삼영홀딩스는 제 4이동통신 참여 계약 해지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며 48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0.63% 오른 475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들어오면서 1.12% 오른 478.30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IT하드웨어와 제조, 제약, 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340억원, 기관은 487억원을 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800억원을 매도하며 사흘째 팔자에 나섰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어땠습니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습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분석에,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시장 성장 기대감에 6~7%대 급등했고, 셀트리온 2.12%, 성광벤드 2%, 주성엔지니어링 1.91% 각각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화학,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비금속,건 설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 살펴볼까요?
<기자>
네. 코스닥 시장에서도 러시아가 내년에도 곡물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관련주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효성오앤비가 상한가를, 농우바이오, 오상자이엘도 1~3%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전기차 지원책 마련 기대감으로 전기차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소프트포럼, 지앤디윈텍, 코디에스가 5~7%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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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기자 리포트
UI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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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리포트
최근 중국 내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들은 소외돼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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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은 어땠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가며 117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40전 내린 1175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환율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 다음 주 증시 전망 해보겠습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차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이 차장님.
질문-1. 우선 최근 주가 상승 배경을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2. 그렇군요. 반등이 아니라 추세적인 상승 움직임으로 이어지기에는 에너지가 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던데 1800 돌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3.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는게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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