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만에 다시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70전 하락한 1182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10전 오른 1188원50전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역외 세력이 대규모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는 은행권 참가자들의 손절매 물량도 일부 유입되면서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을 끌어내렸지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상존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