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지속적인 시설 확충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천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사감위 규제 이전으로 밸류에이션이 회귀되고 슬럿머신 교체와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감위의 매출 총량 규제가 단순히 주무부처에 대한 권고 수준임을 확인한 이상 주가는 PBR 2.4배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BR 2.4배는 증설이 지연돼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었거나 또는 과거 ''바다이야기'' 사태로 실적 확대가 제한받았을 때 기록하던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41대의 슬럿머신을 교체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1분기 슬럿머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총 매출은 9%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슬럿머신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총 매출 9%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또한 조직 슬림화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말 제 2콘도 완공을 시작으로 2011년 7월 제 2컨벤션 호텔 완공, 2012년 3월 카지노 업장 증축 완공에 이어 워터파크 시설도 완성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 노력은 집객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증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