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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은퇴자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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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저소득 은퇴자 13만5천여명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절반 지원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 은퇴자가 은퇴 이후 지역가입자로 재가입하게 되면 국민연금 보험료의 50%를 재정 지원해 노후 준비를 지원해주기로 하고 현재 예산안을 협의 중이다.

이로써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고 보조받는 대상층이 농어업인 외에 2개 계층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대상자는 13만5천명으로 월평균 2만3천원의 보험료를 내년 7월부터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그동안 부모봉양과 자녀양육의 이중부담으로 노후준비가 부족했던 ''베이비붐 세대'' 712만명의 은퇴가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이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 185억원을 책정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이지만 구체적인 지원안과 예산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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