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두산에 대해 의류 사업 중단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지난 주말 폴로 랄프로렌과 라이센스 종료에 따라 폴로 의류사업 중단을 밝힘에 따라 두산으로 이행수수료와 영업 자산 매각 대금 등 총 1천억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로 매각은 그간 주식시장에서 상당부분 예상된 것으로 기존에도 실적전망에서 의류부문은 제외해왔다고 밝혔다.
의류사업부가 지난해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497억원, 194억원에 이르는 안정적 현금 창출원이었지만 올해 7월부로 자체사업부로 편입된 두산모토롤이 이 부문 매출감소를 효과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2분기 두산의 실적이 매출액 3698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류 사업중단에 따른 이익 감소에도 불구,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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