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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사장 "중국 LCD 공장 심사 1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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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승인 요청한 LCD 패널 공장 건설 평가에서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내에 승인이 난다곤 하는데 아직은 기다려봐야 합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어제(22일) 실적발표후 기자들에게 확실하게 평가에서는 1등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측 관계자로부터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경쟁사는 분주하지만 걱정을 별로 하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으며 아는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LCD 패널 공장은 세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그리고 일본의 샤프, 또 대만의 AUO와 CMI 등 5개 업체가 지난 2월 신청했습니다. 중국이 세계 최대 LCD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승인을 받는 업체는 앞으로 시장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과잉 생산을 우려해 심사후 승인을 내주겠다는 방침이지만 3월부터 계속 승인 결과가 미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업계에는 LCD 공장이 각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이뤄져 중국 중앙 정부의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영수 사장은 “이달안에는 승인을 내 줄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지만 지금까지 여러차례 연기돼 승인 시기에는 확신을 못했습니다.

권 사장은 또 TV 업체들의 주문을 미리 너무 많이 해 LCD 패널 재고가 조금 늘었다며 이를 조정하기 위해 8월중에는 감산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재고조정을 위한 일시적인 것으로 9월부터는 정상 가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아이폰4에 공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니타 디스플레이, 즉 AH IPS에 대해서는 연내 LG전자에도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연말쯤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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