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을 둘러싼 소송전에 휘말렸던 엑큐리스는 현대표이사에 대한 횡령·배임 피소설이 나돌며 거래소 코스닥본부가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나서 다시 경영권 분쟁 2차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엑큐리스의 감사가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최은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23일 임시주총을 앞둔 시점에서 경영권 분쟁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은진 대표에 대해서는 경영권 양수도 대금 110억을 수령하고도 경영권을 양도하지 않은 점과 CT&T관련 워런트 헐값 매각에 따른 횡령, 배임 건 및 전기차 테마를 이용해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의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도 제기됐다.
엑큐리스의 감사는 지난 7일 최은진 대표 등 이사 4명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다가 자료 불충분등으로 각하되자 즉시 항고하여 서울고등법원에 현재 소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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