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성공요인이 삼성전자가 앞세운 이른바 디지털 사시미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디지털 사시미 전략은 사시미 가게와 디지털제품에 재고는 치명적이고 스피드가 모든 것이라는 2000년초 윤종용 부회장이 주창한 디지털가전시대 삼성의 스피드 경영전략을 말합니다.
장세진 싱가포르 국립대학 교수는 ''제 3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공통적인 성공요인은 디지털가전시대에 한 발 앞선 제품개발 등으로 시장을 장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교수는 애플은 디지털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기존 PC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전시장에 접목해 빠른 속도로 진입했다며
가능하면 1년내 새로운 제품들을 발표해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애플과 삼성의 스피드경영의 차이점은 애플은 빠른 제품 개발로 새로운 고객들의 수요에 충족한 반면 삼성전자는 원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장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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