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NHN에 대해 일본 자회사 ''네이버재팬''의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네이버재팬 순방문자 586만명, 페이지뷰 6천318만페이지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아직 네이버재팬이 베타서비스인 점,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 최근 인수한 라이브도어와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할 경우 트래픽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온라인광고시장의 고성장세는 NHN에게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되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본의 온라인 광고시장은 2008년, 2009년 각각 17%, 1.4% 성장세를 보이고 전체 광고시장에서의 비중도 각각 8%대와 9%대로 2010년에는 11.9%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시장의 6배 수준에 달하는 일본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그만큼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 하반기, 네이버재팬이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실적 전망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2010년 연간 매출액 전망을 전년대비 14% 증가한 1조4천102억원,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6천5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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