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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정상화 발판 확보..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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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부터는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800원을 제시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이 1천8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전기대비 39.9% 감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발생했던 채권 평가, 매매이익이 감소하고 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전입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순이자마진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대출이 증가하면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3.9% 증가했다며, 일회성 순손실 580억원을 제외한다면 약 2천200~2천230억원의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평가했다.

3분기에는 하나금융지주가 정상적인 이익 수준으로 회복해 전분기대비 41.1% 증가한 순이익 2천5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자마진 개선이 제한될 것이지만 대출이 증가하면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생명 상장차익이 감소로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충당금전입액은 2분기 있었던 구조조정과 자산건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 해소로 전분기대비 29.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2010년 예상BPS대비 PBR 0.7배 수준으로 은행주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2010년말 예상BPS대비 PBR 0.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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