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아이폰 4 국내 출시지연 배경에 의문점이 커지면서 KT의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 KT는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1~2개월내 아이폰4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언제 가능할지는 자신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이달말 구글 넥서스원 출시로 아이폰4 출시 이전 공백을 채우겠다는 복안도 있지만 아이폰 4에 쏠렸던 시선을 돌리기엔 부족합니다.
여기다 KT는 이달말 예정이였던 LG 옴티머스Z 출시 또한 연기됐으며 삼성 갤럭시 K는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HTC 레전드 그리고 KT테크에서 후속 스마트폰을 준비중이지만 중저가 사양으로 갤럭시 S에 대적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갑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등 몇개 주력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려던 KT의 전략은 현재로선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반면 SK텔레콤 갤럭시S는 훈풍에 돛을 달았습니다.
이달중 50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한두달간은 무주공산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더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9월 아이폰4가 출시되더라도 100만대 이상의 격차를 좁히기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여기다 지난주 선보인 팬택의 야심작 베가 역시 가세하면서 SK텔레콤의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 전략은 우선 성공적이라는 진단입니다.
다만 SK텔레콤 내에서 ''갤럭시S''와 팬택 ''베가'' 등 주력 스마트폰에 대한 전략을 얼마나 균형 있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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