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광주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광주신세계의 2분기 총매출액은 1천91억원 (+11.8% YoY), 순매출액은 510억원 (+9.9% YoY), 영업이익은 130억원 (+24.1% YoY)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미 높은 기대치를 반영한 시장 컨센서스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광주지역의 경기회복으로 전반적인 소비경기가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전반적인 민간소비 증가율의 둔화로 광주신세계의 성장률도 상반기 대비 다소 감소하겠지만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총매출액은 각각 11.5%,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은 신소비층의 흡수와 중산층의 소비여력 확대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할인점 부문은 2006년 3분기에 오픈하여 신세계 이마트의 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이익률의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고 평했다.
김 연구원은 광주신세계의 2분기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반영해 2010년, 2011년 순이익을 각각 2.2%, 0.8%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11년 예상 EPS에 적정 PER 7.6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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