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반도체가격 하락 전망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가론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150원(4.57%) 내린 2만3950원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D램 시장이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증권사들의 평가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들이 일제히 하이닉스 실적이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자료를 내놓고 있다.
도이치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접어들었고 하이닉스 실적도 3분기 정점을 도달한 후 하강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도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D램가 모멘텀이 하강국면을 나타내고 하이닉스 실적이 정점을 지났다며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채권단 보유물량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서 수급이 부담되고 있지만 2만3000~2만4000원 부근에서 단기적인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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