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월드컵은 끝났지만 실적 수혜는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천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6월 동안 5.3% 하락해 조정세를 나타냈고, 7월 역시 전일까지 6.8% 하락했다"며 "주가 약세 배경은 비수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비수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중국 텐센트 주가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스타크래프트2 출시에 따른 트래픽 감소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비수기와 장외활동(월드컵)에 따른 게임 트래픽 감소를 감안할 때,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3분기 이익 증가세가 전망되는 만큼, 높아진 가격 메릿에 주목하는 매수 대응을 권고했다.
최 연구원은 "월드컵 이후 피파온라인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3분기 매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기간인 6월 동안은 활발한 장외활동으로 인해 게임 트래픽 전반의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7월 들어서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피파온라인 순방문자(UV)는 7월 첫주 125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6월 첫주에 비해 160.4% 급증했다.
최 연구원은 "월드컵 기간 고취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 게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추세적인 트래픽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분기 피파온라인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치겠지만 3분기에는 156억원으로 35.4%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