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만도의 자회사 ''만도-헬라 일렉트로닉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3천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헬라와 공동 설립한 자회사 ''만도-헬라 일렉트로닉스(MHE)''를 탐방 후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자회사 설립으로 만도가 지분법 이익을 얻기도 하지만, 헬라의 핵심 기술을 이용해 본사의 DAS 제품군을 확대하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만도가 수입에 의존하던 ECU를 자회사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고 고부가가치 DAS 제품군의 핵심부품을 공급받아 만도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2분기 만도의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단협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자동주차시스템 등 DAS 제품군 매출이 본격화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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