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4.75% 오른 2천100원으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중외홀딩스의 자회사인 중외제약과 중외신약의 신약개발이 가시화된 데 힘입은 것이다.
중외홀딩스 자회사인 중외제약은 전날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의 3상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판중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기존 약물에 비해 발현시간이 2배 가량 빠른 것이다. 중외제약은 내년 중 아바나필을 출시해 800억원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외제약의 주가는 전날 5% 상승했고, 6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바이오기업인 크레아젠과 합병한 중외신약의 면역세포 기반 암백신 개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외신약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현재 수지상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간암(크레아박스HCC · 2상 승인), 전립선암(크레아박스PC · 2상 완료),류머티스관절염(크레아박스RA · 1상 승인) 등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외신약 주가 역시 5월말 이후 2배 가량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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