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로 반등 하루만에 급락하며 지수 1660선이 무너졌다.
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21.50포인트(1.28%) 내린 1653.87을 기록하고 있다.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증시가 유럽연합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6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87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기관 역시 15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옵션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매매에서 99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수급도 악화되는 상황이다.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철강 건설 금융엄종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1%대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기관 매도로 소폭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68포인트(0.55%) 내린 483.47을 기록 중이다.
한편 환율은 유로화 약세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9.6원 오른 1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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