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수급 악화 소식에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50원(3.61%) 하락한 1만73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24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중·대만 ECFA체결로 주요 화학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화케미칼은 수급 마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 지적이 제기되면서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가 1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이후 늘어난 폴리에틸렌(PE),폴리염화비닐(PVC) 등 주력상품들의 재고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설비 증설과 공장 재가동으로 공급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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