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식품에서 유리나 칼날 등 위해 이물이 나올 경우 해당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이 강화됩니다.
또, 주류업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식품안전인증기준(HACCP) 도입 등 ''주류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시행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품에서 유리나 칼날, 혐오 물질이 나올 경우 관련업체에 대한 명단 공개는 물론 행정처분이 한층 강화됩니다.
(S) 소비·제조 단계 조사 동시 진행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식품에서 유리나 칼날 등 위해이물이 나올 경우 소비와 제조단계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이물혼입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식품업체들의 개선 노력 없이 발생되는 이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올해부터는 동물의 사체라든지 칼날이나 유리처럼 국민들이 위해적으로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좀 줄이기 위해서 기존보다 강화된 보고 시스템과 행정처분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S) 주류 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
노 청장은 또, 주류업체에 대한 식품안전인증기준(HACCP) 도입 등 주류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청장은 자사상표를 부착해 판매하는 할인점 등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에 대해 정기적으로 위생과 품질관리를 의무화하는 관련규정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 "바이오시밀러 개발 적극 지원"
바이오시밀러 개발 지원과 관련해 노 청장은 허가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청장은 충북 오송지역으로의 식약청사 이전과 관련해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2013년부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오게 됩니다. 대구 신서지구와 함께 바이오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의 새로운 상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비젼과 미션을 만들어 나가고 있구요. 지금보다 몇 단계 발전된 어떻게 보면 미국의 FDA처럼 보다 더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S) 필수 예방백신 3종 국산화 지원
노 청장은 특히 바이오 주권 확립을 위해 2014년까지 결핵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Td(디프테리아/파상풍) 백신 등 3종의 필수예방백신이 국산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편집)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출연하는 ''수요초대석 만나고싶었습니다''는 오늘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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