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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 통증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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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리하게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다가 어깨를 다치는 중년층 환자가 많다. 흔히 중년의 어깨통증을 오십견으로 치부하는데 노화로 인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문제를 축소시키고 싶은 심리에서 비롯된 경우다. 그러나 이렇게 잘못 내린 자가진단을 믿고 병을 키우다가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에따라 튼튼병원 이승용원장에게 알아본다.


- 오십견 환자 40%는 회전근개파열, 방치할수록 상태 악화된다.

오십견을 치료받으러 병원을 찾은 환자 통계를 조사해 보았다.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오십견을 치료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 160명 중, 40%(66명)는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파열 환자였다. 어깨 충돌증후군이 25%(40명), 석회화건염이 10%(16명)였고, 오십견이 원인이었던 환자는 25%(40명)밖에 되지 않았다.


오십견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프다가 섬유화 되어 어깨가 굳어버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주로 40~50대에 흔히 발생하는데, 어깨 전체의 통증이 심하고 어깨가 경직되어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워는 등 운동제한이 나타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오십견과 착각하는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고정하고 있는 힘줄의 일종인 회전근개의 일부가 찢어지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십견과 비슷한 어깨 통증과 어깨 운동제한, 근육 경직의 증상을 나타낸다.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오십견이 1~2년 정도에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회전근개파열은 방치하게 되면 회전근개가 완전히 끊어져 어깨가 고정되지 않고 불안정해면서 어깨의 회전근이 위축돼 지방세포로 변하기 때문에 봉합해도 근육이 재생되지 않아 수술후에도 잘 회복되지 않는다. 또한 어깨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운동 후 어깨 통증 생겼다면? 회전근개파열, 이유없이 팔을 아예 못 들어올린다면? 오십견

그렇다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어떻게 구별해 내야할까.


오십견은 어깨의 퇴행성변화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이나, 외부의 충격을 받고 회전근개가 파열되 급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만약 격렬한 운동 후 어깨통증이라면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다.


통증양상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오십견은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며 팔을 스스로 올리지도 못하고 남이 올려줘도 올라가지 않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보조자의 도움을 받으면 팔을 올릴 수 있으며, 근육이 파열된 상태이기 때문에 팔을 천천히 아래로 내릴 때 툭 아래로 떨어지는 증상이 있다. 또한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완전히 올리고 나면 통증이 감소한다.


- 회전근개파열 초기단계 넘었다면 수술치료로 파열부위 좁혀야.

회전근개파열은 초기단계에는 약물 및 주사요법과 물리치료로 치료를 하지만, 방치할수록 파열부위가 커지기 때문에 대부분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관절 내시경수술은 기존의 수술법처럼 큰 절개를 하지 않고 1cm 정도의 구멍을 통해 관절 내부를 내시경으로 보면서 어깨의 찢어진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법이다. CT촬영이나 MRI로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증상까지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진단과 동시에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나이에 맞도록 운동량을 조절하고, 갑자기 어깨를 위로 들어올리거나, 던지는 포즈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운동시작 전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관절부위의 온도를 높이고, 유연하게 만들고 난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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