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은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투자를 결정할 만한 합리적 이유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배구조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 추진은 경영의 정당성을 훼손시키는 것으로 인식됨에 따라보여 최종 인수에 대한 확인 또는 거절의 입장이 밝혀질 때까지 현대차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질적인 현금 유출 가능성과 비핵심 투자분야에 대한 차입 증가 우려로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기업가치에 별다른 손상이 없겠지만 사실일 경우 투자자들은 자동차 분야의 호조를 인정하기 보다는 전혀 다른 분야의 리스크에 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