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영업실적 전망을 올리고 밸류에이션 할인을 제외했다며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를 1만2천500원으로 47% 상향조정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로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 수혜가 예상되며 여객, 화물 호조로 2010년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 1천6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성수기에 접어든 3분기에는 분기 사상최대 실적인 2천2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민석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간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실적이 개선되면서 장부가가 높은 대한통운에 대한 리스크가 사라져 주가 역시 적정가치를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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