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11개월째 증가하며 경기 회복 기조를 유지했다.
통계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
하지만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며 향후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의 전년 동월비는 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월 0.3%포인트 하락세를 보이며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이다.
업종별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계장비(57.7%), 자동차(41.1%), 반도체 및 부품(34.1%)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기타운송장비(-11.2%), 담배(-5.5%) 등은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기계장비(8.0%), 반도체 및 부품(4.6%), 자동차(4.4%) 등이 증가했지만 의약품(-2.7%), 기타운송장비(-1.7%), 화학제품(-1.6%)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달에 비해 2.4%가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9% 늘었다.
재고는 전월 대비 영상음향통신(15.6%), 반도체 및 부품(3.3%) 등의 재고 증가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