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벽산건설 사전매도 실태조사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의 워크아웃주 사전 매도 논란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서 내부 정보를 활용해 벽산건설 주식을 사전에 매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측에 ''사실 확인''을 위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벽산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워크아웃 대상 발표 전인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보유중인 벽산건설 주식 147만5천여주(5.38%)를 매각해 사전정보 활용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내부 영업방침에 따라 장부가 대비 주가가 35%이상 하락해 5일 이내에 벽산건설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