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하반기 매출액을 연초 계획에 비해 평균 7% 늘려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의가 최근 매출액 기준 상위 10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은 하반기 예상매출액을 연초 계획에 비해 평균 6.7% 상향 전망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소비회복세가 월드컵, 여름휴가, 추석 등 특수를 맞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올해 상고하저의 예측이 많았지만 유통업계만 놓고 봤을 때는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다”고 분석했습니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12.5%), TV홈쇼핑(9.5%) 등 무점포 소매업이 하반기 목표를 더 올려 잡았으며 VIP 마케팅으로 선전하고 있은 백화점(7.8%)과 소량구매가 늘어난 슈퍼마켓(6.7%)도 하반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응답업체의 41.6%가 투자를 상반기에 비해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고 조사기업의 34.8%는 하반기 고용을 상반기보다 늘리겠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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