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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엇갈린 지표로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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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엇갈린 소비지표와 주말에 발표된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5.29pt(0.05%) 내린 10,138.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도 2.83pt(0.13%) 하락한 2,220.65로 S&P500지수도 2.19pt(0.20%) 내린 1,074.57을 기록했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소비지표는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개인지출은 전월대비 0.2% 증가해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개인소득은 0.4% 증가에 그쳐 예상치 0.5%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지난주말 캐나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향후 3년 이내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세 도입과 IMF 쿼터개혁 등 대부분의 안건은 오는 11월 서울 회의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미국 행정부가 담배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미 연방 대법원이 각하하면서 담배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그러나 멕시코만을 빗겨간 폭풍우 ‘알렉스’의 영향으로 하락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도 떨어졌습니다.

개별 기업 가운데는 애플의 아이폰4가 출시 사흘 만에 170만대를 판매하면서 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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