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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고점, 3분기 vs 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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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들이 속속 3분기 증시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큰만큼 전망 또한 엇갈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현 증시를 분석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KB투자증권은 3분기 증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둔화가 불가피하고
여기에 각국의 출구전략이 가속화 되면서
증시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1500선 이탈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봤습니다.

비슷한 의견을 보면 키움증권은 3분기 조정을 거쳐 4분기 2천포인트도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유진투자증권도 3분기보다는 4분기에 무게를 뒀고 신영증권, 한화증권, 대우증권 역시 연말에 지수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반면 3분기 증시 고점을 예상하는 증권사들도 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3분기 코스피 고점을 1950선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로 다가서면서 금융규제 등으로 탄력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3분기를 고점으로 보고 1900에서 1920선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와 출구전략 그리고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실적 변화.

이러한 변수들로 증시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증권사들의 전망도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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